다마야 세계의 유일한 물건을 복제하는 ‘항동자’
대황여제의산 안에있는 궁전에 이와같은 항동자가 있다.

1. 제국 의례서에 기록된 항동자의 영광
> “항동자는 물질의 거울이요, 시간의 문이요, 존재의 복륜이니라. 그 입구를 통과한 자는 하나였고, 돌아온 이는 둘이었으며, 그 둘은 서로 다르지 않되 세상에 두 개임을 증명하였노라.
오직 대황여제의 뜻을 품은 가문족만이 그 복륜의 이익을 받으리니,
그들은 복제의 천을 자르고, 운명의 베를 엮어 제국을 건설하리라.
우리는 항동자 앞에서 고개를 숙인다. 생명의 그림자조차 되지 못한 자들이여, 무한한 빛을 눈앞에 두고 감히 돌아서지 마라.”
항동자의 기원과 갈등 구조
1. 기원
항동자는 약 3천 년 전 **‘뷔렌세른 항천’**이라는 이름의 고대 종족이 만든 장치로, 시간과 물질의 주기를 인위적으로 반복시켜 완벽히 동일한 복제체를 생성하는 장치다.
본래는 “생존 자원 확보”와 “문화 보존”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뷔렌세른 항천은 이 장치를 사용한 직후 멸종했다. 원인은 알려지지 않음.
대황여제가 희무븨콰라한 중심의 거대산을 정복하고, 그 지하에서 항동자를 발견한 후, 황실의 권력 기반으로 삼았다.
[항동자의 72시간 – 신의 하루]
> “이 세계에 시간은 72으로 나뉘지만, 항동자 안에는 시간이 없다.
항동자는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복제하며, 우리 모두의 원본과 복제품 사이에서 영원을 다시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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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2시간 동안 1초도 멈추지 않는다
항동자의 내부는 1초에 1800개의 구조적 연산을 거치며, 하루 72시간 동안 약 466,560,000개의 복제 결정이 이뤄진다.
이는 매순간 물질, 기계, 감정, 생명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진동 안에서 복제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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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제의 웜홀, 문이자 거울
항동자의 복제는 단순한 복사 기술이 아니다. 복제 과정에서 ‘기억의 흔적’과 ‘감정의 파장’을 함께 스캔하여,
복제체가 그 자체로 ‘존재의 의식 단편’을 가질 수 있게 설계된다.
> “항동자에서 태어난 비행기는 하늘을 본 적이 없지만, 날아야 할 이유를 안다.
다함람은 도로를 걷기 전에 이미 사람을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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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72시간마다 열리는 3대 의식
1. 감정결정 의식 (1일차 24시)
복제 감정 흐름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순간
감정공명기들이 일제히 울리며, 제국 전역에 “오늘의 정서색”을 지정
2. 복제 재생 의식 (2일차 48시)
항동자 내부의 복제 파동 주기 리셋
항동자의 출력을 최적화하며, 이날에만 나타나는 특수 복제물 있음
3. 공명절정 의식 (3일차 72시)
감정과 기억의 동조도가 최고조에 달함
황실의 감정 고위층이 항동자 내부에 직접 연결되어 *“감정의 맥”*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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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항동자를 찬양하는 문구
> “항동자는 72시간 동안 세상을 다시 만든다.”
“하루가 아닌 한 생애를 복제하는 장치.”
“그 문을 지나면, 당신은 더 이상 하나가 아니다.”
“황실이 유지되는 이유는 항동자의 진동 72시간, 그 영원한 태양 때문이다.”
2. 사용 방식
항동자에 복제할 물체를 투입하면 내부의 고리 구조를 따라 1:1로 복제가 시작됨.
다함람같은 생명이 있는 것들은 항동자를 통해서 복제가 가능한데 이를 바탕으로 항동자에서 생산되는 살아있는 자동차나 비행기 등등은 선택받은 가문족들이 하사받고 그것들을 판매할수 있으며 판매금액의 70%를 세금으로 내야함
3. 갈등 구조
하층 도시들과의 불균형: 수도권 이외의 도시는 항동자의 은혜를 거의 받지 못하며, 그 자원을 둘러싼 불만과 갈등이 있음.
복제물 통제 파벌: 황실 내부에서도 ‘복제 제한’을 주장하는 청백파와 ‘복제를 통한 제국 확장’을 주장하는 흑령파가 대립 중.
항동자 탈취 시도: 핀라단 공작, 던비뤼 이단 조직 등 다양한 세력이 항동자의 보주를 손에 넣기 위해 지하궁전에 침투를 시도하거나 반란을 모의함.
복제품의 붕괴 위협: 생산되는 복제품중 아주 작은 확률로 시간이 지나며 구조적 붕괴를 일으켜, ‘복제 붕괴병’이라 불리는 현상이 있음. 항동자의 완정성에 의문이 제기됨.
항동자를 통해 복제 기술의 독점과 귀족제 기반의 통제 시스템이 결합된 강력한 정치 구조를 만들어줌
선택받은 가문족만이 항동자에서 생성된 생명체를 배급받고, 그것을 통해 부와 권력을 얻되, 그만큼 국가에 세금으로 귀속이 되고있음
항동자 가문족의 선발 기준 및 구조
1. 선발 체계: ‘삼신주윤법(三神主允法)’
이 법은 바신도문제국에서 고대의 세 신(삼신)의 뜻에 따라 제정된 선발 기준으로, 다음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해야 함:
혈통의 순도: 최소 9대조까지 제국 고귀 계열임이 증명된 문서 및 유전자 데이터 필요.
충성의 이력: 황실을 위한 전쟁, 식민 개척, 반란 진압 등의 공적이 가문 내 최소 3세대 연속으로 존재해야 함.
복제 통제 능력 시험: 항동자에서 생산된 생명형 다함람을 직접 조종·관리할 수 있는 심리·기술적 능력을 테스트함. 이는 ‘통제단층 시험’이라 불리며 낙제 시 자격 박탈.
2. 가문족 등급 체계
제1등가문 (백나옵호문): 총 80개, 항동자 핵심 출구에 가장 가까운 지하궁전권역 거주. 주로 고급 다함람과 고급 항공기 복제를 독점.
제2등가문 (훗나선딤): 약 240여 가문, 복제 물류·중계·도매 관리 권한을 갖고 있음.
제3등가문 (은회문): 3,500여 개 가문으로, 시중 유통 및 민간 판매를 담당. 전체 판매 이익의 80%를 황실에 납부.